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중심의 교실 수업 변화를 모색하는 ‘초등 수업 성장 지원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울산형 초등 ‘다배움 수업’ 운영과 연계해 교실 수업의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학생의 참여와 성장을 중심에 둔 수업 혁신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와 표현을 확장하는 수업 환경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 교사들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강의는 전국 교육연수원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포항 오천초등학교 김지원 교사가 강사로 나서 ‘미술랜 안내자(가이드)와 함께하는 생각(아이디어)을 이끌어내는 미술 수업’을 주제로 다양한 수업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김 교사는 미술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체험, 표현, 감상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장 맞춤형 수업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교원들은 학생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발문 전략과 활동 구조를 중심으로 실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익혔다.
특히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확장형 미술 수업 사례와 교과 간 융합을 기반으로 한 수업 설계 사례는 다양한 교과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전략으로 제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울산교육청은 교사들의 수업 성장을 지속해서 지원하고자 오는 10월에는 ‘어린이 철학자로 키우는 깊이 있는 도덕 수업’을 주제로 하반기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연수 역시 질문과 사유 중심의 수업으로 학생의 사고력과 가치 판단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학생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끄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의 교육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보다 어떻게 배우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라며 “교사의 수업 혁신이 학생의 미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