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적용 학생 가운데 전·편입학으로 인해 공통 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수강 신청을 받아 7월 11일부터 대구온라인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의 전학 과정에서 두 학교 간 과목 편성 차이로 인해 공통 과목을 수강하지 못하는 경우를 ‘미수강’이라 하고, 이는 학점 이수 기준에 미도달한 ‘미이수’와는 다르다.
이번 공통 과목 개설 지원은 ‘미수강’ 학생이 수강을 희망하면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전·편입학으로 인해 공통 과목을 미수강한 학생 중 수강 희망하는 학생 대상이며, 과목의 개설 및 운영은 대구온라인학교가 맡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형태로 수업을 진행한다.
1학기 '한국사1'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2학기 '한국사2', '통합사회1·2', '통합과학1·2' 등 과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모든 과목은 3학점으로 개설한다.
가장 먼저 개설되는 '한국사1'은 7월 11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48차시로 운영되며, 방학·토요일·대체공휴일·평일 야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 정규 수업과 병행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온라인학교가 운영하는 공통 과목에도 출석률(32차시 이상)과 학업성취율(40% 이상) 두 가지 학점 이수 기준이 동시에 적용되므로 학생 소속 학교와 대구온라인학교, 교육청은 학생별 학습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학습을 독려하기 위한 협력적 운영 체제를 마련하여 미이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혜정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전·편입학으로 인해 발생한 공통 과목 미수강은 전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문제여서 학생 기본 학력을 신장하고 수능 대비를 돕기 위해 공통 과목을 개설해 이수를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1학기 '한국사1', 2학기 다른 수능 공통 과목 개설을 통해 학생의 학습권을 두텁게 보장하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