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불용 정보화기기 수거·매각 지원’ 사업의 우수사례를 전국 시도교육청 연수에서 발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일 대전 호텔아이시시(ICC)에서 열린 ‘학교 지원 전담 기구 운영 성과 공유 및 역량 강화 공동 연수’에는 대전·세종·충북·충남·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9개 시도교육청의 학교 지원 전담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북 학교지원센터는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우수사례 발표기관으로 나서, 사업 추진 절차와 개인정보 보호 체계, 통합 매각 방식 등을 공유했다.
강북 학교지원센터의 불용 정보화기기 통합 관리 사업은 통합(원스톱) 지원 체계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불용 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등의 불용 정보화기기를 센터가 직접 수거한 뒤, 자기기록 삭제(디가우징) 방식으로 저장매체의 자료를 완전히 삭제하고 통합 매각한다. ‘디가우징’은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해 하드디스크 등 자기 기록매체의 자료를 복구 불가능하도록 완전히 제거하는 보안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예방,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 경감, 통합 입찰을 통한 매각으로 학교회계 세입 증대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절차를 교육지원청이 일괄 지원하면서 업무 효율성과 행정 신뢰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북 학교지원센터는 최근 3년간 214개 학교를 지원해 불용 정보화기기 6,359대를 통합 매각했으며, 약 2억 7천만 원의 매각 수입을 확보했다. 매각 대금은 전액 해당 학교에 지원돼 학생 복지 예산 확충 등에 우선 활용될 계획이다. 학교 만족도는 2023년 86.8%, 2024년 100%, 2025년 96%를 기록하며, 사업의 현장 효과와 신뢰도를 입증했다.
이번 사례 발표는 학교 행정업무를 실질적으로 줄인 우수 지원 모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운영 과정과 추진 절차, 개인정보 보호 방식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며,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사례로 큰 관심을 보였다.
강북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불용 정보화기기 수거·매각 지원은 개인정보 보호와 학교 업무 경감, 예산 효율화를 함께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체감하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울산의 학교 지원 모형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