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립대학교 앵커사업단(단장 최근표)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 삼성역 2호점에서 '대학과 지역, 창업 생태계를 잇다'를 주제로 '대학·로컬 창업 전략 라운드테이블 vol.1'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양대학교 강창규 산학협력교수, 건국대학교 김종진 교수, KAIST 창업원 안태욱 연구교수, 임팩트 투자·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정지연 이사가 발표자로 참여해 각 기관의 창업지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원도립대에서는 창업 관련 과목을 담당하는 홍원준 교수 등이 참석해 발표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강원도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창업지원 체계 및 로드맵 수립'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인 '타 대학 사례 분석'에 해당한다. 앞서 진행한 교내 현장인식조사(FGI)와 내부 워크숍을 통해 산학협력단·앵커사업단·메이커스페이스·창업보육센터(BI) 등 자체 창업지원 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외부 우수 사례를 통해 강원도립대 여건에 맞는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4개 기관, 각자의 창업지원 노하우 공유
한양대학교는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TIPS 운영,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액셀러레이팅 체계와 창업기숙사·창업대학원 등 인프라를 소개하며, 누적 지원기업 807개사, 투자유치 1,862억원의 성과를 공유했다.
건국대학교는 창업지원본부 중심의 원스톱 지원 플랫폼 개편 사례와 함께, 학생이 정규 수업 대신 창업 프로젝트로 최대 15학점을 인정받는 '드림학기제'가 도입 첫해 13명에서 72명으로 확대된 경험을 소개했다.
KAIST는 2014년 설립한 창업원을 중심으로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누적 창업기업은 1,972개이며,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96%로 전국 평균(34%)을 크게 웃돈다.
MYSC는 로컬 창업생태계 조성 전문기관의 관점에서 지역 창업 인프라 진단 프레임워크와 지자체 협력형 펀드 조성 모델을 소개하며, 강원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안했다.
"강원도립대 강원앵커사업 시스템 여건에 맞는 창업 시스템 만들어갈 것"
최근표 앵커사업단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확인한 선도 기관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도립대 여건에 맞는 창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앵커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관광·해양레저·푸드테크·오션뉴딜 등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립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의 발표자료와 논의 내용을 토대로 창업지원 콘텐츠 보강 방향을 검토하고, 속초시·고성군·양양군 등 협력 지자체와 연계한 중장기 창업지원 로드맵 및 성과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