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10월 7일 제천종합운동장 육상트랙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14개교 학생과 교직원 30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제천 학교스포츠클럽 트랙마라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같이의 가치! 같이 뛰는 우리!’라는 주제로, 순위 경쟁보다는 참여와 완주, 화합을 중시하는 공동체형 체육 행사로 운영됐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걷기·마라톤을 연계한 충북형 몸활동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과 교직원이 사제동행으로 함께 달리며 건강 체력을 증진하고 깊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초등부(4·5·6학년)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3km(트랙 7바퀴), 중·고등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5km(트랙 12바퀴)를 60분 제한 시간 내에 걷거나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손목 고무링을 반납하며 주행 바퀴 수를 확인했다. 순위나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사제 간에 함께 걷고 달리며 가을날의 정취와 풍부한 감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본 행사에 앞서 레크리에이션형 준비운동과 학생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사전 안전교육이 실시됐으며, 개인 기록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21일 충청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어디서나 운동장 마라톤 포(4)유 축제’를 대비한 사전 행사의 성격도 띠었다.
이범모 제천교육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한 트랙 위에서 함께 달리며 서로의 완주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몸으로 소통하고 함께 웃는 경험이 학교 현장의 활기찬 체육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달리기를 완주한 한 학생은 “청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축제 신청이 조기 마감되어 아쉬웠는데, 제천 지역에서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친구, 선생님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